완장님과 [부활]대담 - 2
바람직한 남성상(?)
헤니히-
특히 놀란건 여성캐릭터 묘사였는데 모래시계라던가 여명의 눈동자같은 드라마에서도 마초주의 냄새가 엄청....... 작가가 여성분인데도요. 하긴 프라하는 또 어떤데요.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헤니히-
하은이는! 얼마나 얼마나......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하은이!!!!! ;ㅂ;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부활을 봐야한다니까요;ㅅ;; 이 얼마나 바람직한 남성상입니까!가정적이고! 여자밖에 모르고! < 그 손 꼼지락거림...(또 시작)
헤니히-
꺅; 그러면서도 자기할일은 다 하는.......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그렇죠. 은하때문에 맘아파 하다가도
헤니히-
자기 할일을 하면서도 여자는 짐이라기보다 자기 마음의 지주지요. 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아요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맞습니다..ㅠ_ㅠ 밑바탕에 은하가 깔려있어요 하은이는
헤니히-
엄마가 없는 어린은하와 기억이 없는 어린하은이의 정신적인 유대감은 깊고 깊은것이어서 아주 재밌게도 드라마 초입부분에서 이미 완성되었어요. 둘의 관계가. 아니, 오히려 이미 완성된건데 드라마 초입에서 서로 확인을 한거겠지요. 연애의 진행이 아니었다는........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끄덕끄덕! 드라마는 정말 1화에서 모든것을 다 알려준다니까요;; 그야말로 "운명공동체"가 딱 적절한 표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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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여성상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부활의 남자들은 오히려 다른 드라마와는 반대로.. 여자한테 꽉 잡혀살지요.(후후)
헤니히-
네. 후후후.......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그 여자분 정말 맘에 안들었었지만; 그래도 그런다는 얘기를 듣고는.. 역시 "부활"의 여성.. 이랄까요.
헤니히-
처지가 이해 안가는건 아니에요. 부자에게 무시당할 땐 정말 측은했다니까요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그렇죠. 아들도 무시하고. 남편도 무시하고;
헤니히-
혹시 그것 보셨어요? 윙건담;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아뇨
헤니히-
윙건담에서 꽃돌이 5명이 유명하잖아요? 하지만 그 이전에 다른 로봇물에서도 꽃돌이는 많았어요. 그런데 제가 윙건담을 좋아하는 이유는 윙건담의 여성캐릭터가 마치 [부활]의 여성캐릭터 같았거든요. 다른 로봇물처럼
남자 손하나 까딱에 운명이 갈리는 수동적인 여성이 아니고, 각자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동반자 같은 느낌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로봇물 하면;; 거의 여자캐릭터는.. 흠....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양념-_-;;;이잖아요. 저는 윙건담을 접해보질 못해서 저런 인상이 강했었는데.. 제가 여자라 그런지는 몰라도, 바람직합니다=ㅂ=!;;
헤니히-
에헷 당연하죠 저는 마초주의는 기피하는데요. 특히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마초주의는 또 다른 마초주의를 낳기 때문에 더욱더 근절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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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니히-
드라마몹에서 글들을 읽는데 이걸보고 뒤집어졌습........
<변호사들>의 팬들이 괜히 유부남의 사랑을 인정해준 게 아니다(뭐, 사실 그들이 정말 바란건 서변-알변의 로맨스였던 건지도... 퍽! ;;;; ).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푸하하하 미치겠다;ㅂ; 사실 저도 저 두사람을 지지했습니다!!!(야) 알변의 그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하는 "선배님";ㅂ;
헤니히-
그거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결혼해주셔야겠군요 정말 으하하
헤니히-
그나저나 빨리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헤니히-
그럴지두요. 무릇 평론가라고 하는분들은 작품을 볼떄 일단 메스부터 들게 되는데 부활엔 엄청 찬사였으니......
헤니히-
그나저나 이거 진짜 재밌네요 드라마몹 주간방담
<종교 때문이라는 측면도 있죠. 기독교가 우리에게 친숙하긴 하지만, 목사나 신부가 등장하는 정도 수준, 혹은 부활처럼 테마에 살짝 깔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신돈>은 본격적으로 구도를 하는 드라마거든요. 거기서 종교적인 부담감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분명히 있어요.>
이건 좀 반대인데... 부활은 테마만 깔린게 아니고 상징으로 밑에 구도의 주제가 깔려있는 것을.....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종교적인 분위기가 깔렸다고느낀건 역시 한두명이 아니었네요.
헤니히-
하긴요 패닉이 아니고서야 상징, 복선을 철저 해부할일 없을테니까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그렇겠죠. 패닉은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씩 해부한걸 내놓아서 그걸 다 합쳤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알아낸 양도 방대하지만 평론가들이 그걸 다 알리라고는..^^;
헤니히-
저같은경우도 다른분들의 분석이 없다면 저렇게까지 결론도출을 해내진 못했겠지요. 역시 패닉만세! (콩깍지)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만세!(같이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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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니히-
어라 주간방담;;;; 시작한지 얼마 안됐군요! 실망........부활할떈 하나도 없었잖아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그래도 꾸준히 부활에 관한 얘기들이 올라오나봐요?
헤니히-
그런가봐요 이게 사실 부활로 검색해서 걸린것들인데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그래도 부활이 시청률이 낮았던데 비해서 이런곳엔 꾸준히 글이 올라오는걸 보면 상위 9%가 맞긴 맞나봐요?-ㅂ-
헤니히-
그런가봐요. 저도 패닉이지만 믿을수가 없어요
헤니히-
움... 방담을 보니까 웨딩엔 대체로 호평이로군요 웨딩작가가 지우신공을 인간적으로 존경한다 했을때부터 왠지 호감이더니... (편파임)
[완댱] 천사장님 사랑함미다 in 레포의늪Orz 님의 말:
으하하하; 원래 한번 콩깎지가 씌이면 쉽게 벗겨지질 않는 법이라서요
헤니히-
<그리고 ‘장밋빛 인생’의 리뷰는 이 글로 대신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작품의 리뷰를 쓰고 싶지만, 그건 ‘부활’과 ‘웨딩’ 리뷰 뒤에 생각해볼 문제 같네요.>
라고
쓰신단 얘긴데.......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