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들

인생은 30부터?! - 아자씨들이 몰려온다!

헤니히 2005. 9. 11. 22:28
어머니와 산책을 하려고 나갔는데 공원쪽에서 뭔가 쿵짝거리고 있어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근처에 생긴 '브라운 스톤'에서 입주개시기념인지,
완공기념인지 뭔지 연예인들을 데려다놓고 행사를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사람들 몰려있는것 딱 질색인데다 서있어야해서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와봐야 뭐 대단한 사람오겠느냐고 가자고 했는데
사회자로 서경석씨와 아나운서 최윤영씨가 나오는겁니다.
오, 생각 의외로 호화캐스팅이더군요.
송대관, 태진아에 춘자, 최자연, 퍼퓸, 장윤정(은 나오기로 했으나 펑크냈음)
디제이 덕에 이승철까지... 그냥 어무이와 줄창 서서 다 봤습니다.

아, 그런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디제이덕 나올때 꽤 늦게왔거든요. 그래서 3곡하고갈건데 4곡이나 해줬어요.
와... 생각보다 굉장히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가장 띈것은 김창렬씨.
직접보니 생각보다 몸매가 좋더군요! 마른듯 탄탄한 몸매에
맨몸에 짧은 청재킷만 걸치고... 움직일때마다 살짝살짝 보이는 허리가
옴마나.. >///< 였습니다.

이런느낌? 유부남씨에게 섹시해요! 하고 얘기하기도 뭣하고...
어쨌든 좋았습니다.

요즘은 이상하게도 나이좀 있는 배우들이 좋더군요.
인기도 많고요. 요즘 관심있는 배우들을 보자면


단아한 얼굴의 엄태웅 (33)님.


사슴같은 눈망울의 신하균 (33)님.


분위기가 요염하신 김윤석 님.


분위기 있는 안성기님.

...모두 20대는 없다!
요즈음 드라마에서도 '아저씨'란 호칭은 연인사이의 애칭으로 굳어져가고있으니
이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가싶습니다.
수염도 유행하고있구요.
이제 꽃미남의 시대는 간거죠! 으하하하하!!!!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