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몹 <부활>의 '천사장' 김윤석을 만나다

"연기는 인간에 대한 탐구죠. 연기를 하면서 사람을 알아가는 거에요."

역시 김윤석님은 쉽지 않은 인물입니다. 자신만의 진지한 연기관, 생각하는 캐릭터관. <부활>의 천사장은 정말 쉽지 않은 캐릭터였습니다. 드라마에서는 흔하지 않은 특이한 캐릭터였지요.

자칫 초월적인 존재로 붕뜰 수 있는 '천사장'의 캐릭터를 조금은 나른하게 인생을 관조하는듯한, 또 안타까운 눈빛으로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또한 심판자처럼 하은을 직시하며... 선도 악도 아닌 중간자로서 하은을 바라보지만 그럼에도 인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아주 기묘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 시키셨습니다.

인터뷰를 들여다 보면 이 사람은 바늘 구멍 하나 통하지 않을듯한 철저한 사람이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철저한 휴머니스트라는 느낌입니다. 제주도 푸른밤의 '그' 에대한 이야기를 할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런 암흑빛의 나쁜놈에게조차 대칭되는 순수한 흰면을 설정해놓는 치밀함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백색이미지의, 이름마저 '천사장'인 캐릭터 에게도 똑같이 어두운면을 내재시켜서 독특하면서도 인간적인 '천사'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이분, 정말 악마적인 캐릭터를 연기하셔도 정말 매력적일 거 같습니다. 꼭 한번 보고싶어요! 악마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인간'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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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저나........

<천사장 캐릭터가 초반엔 세상일에 관심없이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는 낙천적인 모습을 뛰다가, 그런 부분이 차츰 사라지는게 희수 때문이에요. 강냉이 먹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도 그런 거죠. >

그랬스빈까.........OTL;;;;;;

역시 결국 천박컵흘이었스빈까...........OTLOTL;;;;


2.저 사진 진짜 예쁘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아우 진짜 완전 천사장님 딱이네요!
저 눈빛! 눈빛!!
사람살려요!!!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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