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낚였습니다. (뭐, 새삼스럽게! )
오늘 하루도 두근거림을 주체하지 못하며 기다렸는데,
오늘 참 터진게 많았어요!


은하는 하은의 아지트를 봤지, 강회장과 이화 아주머니는 신혁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지, 반장아찌는 복귀했지!

게다가 오늘 드디어 천사장님이 하은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고 하는겁니다.
이이상 계속하면 하은이 파멸해버릴것을 알고있으니까요.

천사장님은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인데요. 조력자이면서도 한발짝 떨어져서 무심하게 하은을 관찰합니다. 트레이드마크인 강냉이는 더더욱 그런점을 부각시키더군요. 이름자체도 천공명, 혹은 천사장 이라고 불리우니까 일종의 심판자 같은 느낌이에요.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일을 받아들였지만 자신을 도와주었던 착한 서형사를 기억하며 과연 그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고있는것 같습니다. 하은이 점점 괴로움에 망가져가는것을 보면서도 무심히 협력할 뿐이었지요. 그런 그가 하은을 말리다니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요. 아마 그도 하은이 끝까지 가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었을겁니다. 하지만 복수의 수레바퀴는 이미 언덕아래로 굴러떨어지기 시작했고, 하은이 멈추려고 해도 이미 브레이크는 고장나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챈겁니다. (역시 20화의 달리기시합씬에서 결심한것이 분명해요!)

경반장님은 몸이 다 낫지 않으셨는데도 출근하셔서 보는 제가 다 조마조마했습니다. 다시 해코지를 당할까봐 조마조마했어요. 헌데 경반장님은 한번 노려졌었고, 2화남은상황에서 더이상 다치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 걱정이 되는것은 복수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던 '은하'가 아닐까요? 하은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 '죽음'이라는 노래가사떄문에 흠칫흠칫 놀랍니다. 예감이 좋지 않아요!

그나저나 오늘 22화를 보며 가장 궁금했던것은 하은이 은하에게 나머지 주사위 하나를 마저 주며 이제 너랑나랑 둘씩 가졌다고 얘기하는 장면 중요한 복선같은데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불안해죽겠습니다. 노란주사위는 신혁의 것이었고 또한 신혁을 상징하는 아이템인데 이걸 은하에게 주다니?! 게다가 강혁,신혁 쌍둥이의 어렸을때 회상과 똑같은 대사라니.. 무슨뜻일까요!!!! (크와아아아아아아악)

만약, 은하가 신혁이 본래 하은이었다는것을 알고 신혁과 합체한 강혁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게 아니라면........

.....




왜 다음주 예고를 안해주는거야!!!!!
이놈의 염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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